공진단

공진단 (8)

정품공진단

“장년이 되었는데 진기가 오히려 약한 것은 몸에 문제가 생겨서보다는 원래 타고난 것이 약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에 보하는 약은 아주 많으나 공진단에 비하여 약 기운이 약하여 효과를 보기 어렵다. 그러므로 공진단을 사용하여 천원(天元)의 기를 튼튼하게 하여 수승화강이 되면 오장이 저절로 편안하고 온갖 병에서 편안해질 것이다.” 『동의보감』

공진단은 본래 ‘공신단’이라는 이름을 가졌으나, 요새는 ‘공진단’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널리 불리고 있습니다. 공진단은 유사품도 매우 많고, 저가공진단도 많은데, ‘정품공진단’이라고 하려면 사향이 약재 총합의 4%이상, 혹은 100mg 이상 들어가야 합니다.

다른 여러종류의 공진단이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공진단’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이 맞지 않습니다. 오직 이 정품공진단만이 공진단의 정확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꾸미기]공진단

기타공진단

공진단의 처방료로 인하여 대용 공진단을 찾는 분들이 다른 종류의 공진단을 찾기도 합니다. 공진단의 주 효능을 내는 고가약인 ‘사향’을 반으로 줄여 비용을 낮춘 ‘반량공진단’이나, 사향을 사용하는 대신에 ‘목향’을 사용한 ‘목향공진단’, 또는 ‘침향’을 첨가한 ‘침향공진단’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모두 정품공진단에 비하여 효능이 떨어지만, 공진단을 아예 복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대용공진단을 사용하는 것이 낫겠다 싶을 때에는 이러한 공진단을 복용하는 것도 좋습니다.